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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임신, 출산 기록

[임신 기록2] 임신확인서 받자마자 해야할 일(자동차보험, 근로시간단축제도, 국민행복카드, 보건소, 산후조리원 예약 등)

by Yoo_nii 2025.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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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기록1] 예상과 달리 한번에 성공한 임신, 분만병원 정하기, 아기집 확인, 가족에게 임밍아

1. 예상과 달리 한 번에 성공한 임신 [임신 준비 기록2] 충격적인 검사 결과(난소기능검사, 정액검사), 조급해진 임신 계획 (feat. 시온1. 충격적인 검사 결과(난소기능검사, 정액검사)난소기능검사(

yoonsbubu.tistory.com

 

0. 임신확인서 받기, 카페 가입하기

임신확인서는 병원에 따라 아기집을 확인한 경우 주기도 하고, 아기 심장소리를 들어야 주기도 한다. 내가 다니는 병원에서는 아기집 확인했을 때는 안 줬고, 2주 뒤에 심장소리 듣고 그때 임신확인서를 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거의 6주 끝나갈 때쯤에야 임신확인서를 받을 수 있었다.

 

임신확인서를 받고 난 뒤에 해야할 일이 있는데, 내가 생각했을 때 빨리 해야 하는 순서대로 작성해 봤다. 특히 1, 2, 3번은 빨리 할수록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이 크기 때문에 최대한 당일에 바로 처리해 버렸다.

 

아, 그리고 임신·육아 관련 카페에 가입하면 여러 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초기에 임신, 출산에 관한 아무런 지식이 없을 때 많이 도움이 되므로 최소 하나 정도는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맘스홀릭  베이비'라는 카페 한 곳만 가입하였다. 물론, 카페에 있는 모든 정보가 100% 정확하지는 않지만 적당히 살펴보며 내가 할 수있고 나에게 필요한 유용한 정보만 소신 있게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

 

1. 자동차보험 태아특약 환급받기

자동차를 타는 경우라면 자동차보험 태아특약을 빠르게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내 명의 차가 아니더라도 배우자까지 해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남편 명의의 차도 특약 해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집은 남편과 내가 각각 차가 있는데 두 차에 모두 'Baby in Car 할인특약'을 추가하여 환급금으로 돌려받았다.

 

나의 경우 DB손해보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이용하고 있는데, 어플로 간단하게 신청이 가능하였다. 어플 홈 - 계약/보상 - Baby in Car 할인특약가입 순으로 클릭하여 계약내용을 입력하면 된다. 신기하게도 신청을 하자마자 환급금이 바로 계좌로 입금되었다. 17.1%나 환급을 해주다니 너무 좋았다. 심지어 만 11세까지 할인폭은 줄어들지만 계속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남편은 현대해상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어플로 신청이 불가능했고 근무시간 내에 전화로만 신청할 수 있어서 까다로운 편이었다. 아무래도 보험사마다 차이가 있는 듯하다.

DB손해보험 다이렉트 태아특약 할인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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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직장에 알리고 근로시간단축제도 활용하기

근로기준법에 의거하여 임신 후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의 여성 근로자는 임금 삭감 없이 1일 2시간의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물론 근로자가 회사에 직접 신청해야 하며, 증빙서류로는 임신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임신 초기와 후기에 쓸 수 있는 제도이기 때문에 임신확인서를 받자마자 빨리 신청을 해야 조금이라도 근로시간을 단축하여 쉴 수 있다.

 

그밖에 고용노동부에서 제작한 2025년부터 달라지는 출산·육아 지원제도 리플릿을 공유한다.

※출처 : 고용노동부

 

3.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받기

국민행복카드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국가바우처(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첫만남 이용권 등)를 한 장의 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이다. 5개의 카드사(BC, 롯데, 삼성, KB, 신한)에서 운용 중인데 먼저 카드 발급을 신청하고 이후에 카드를 등록한 뒤 국가바우처를 신청하면 된다. 

 

카페에서 본 글 중에는 어떤 경로를 통해서 카드를 신청하면 사은품이 많다고 했는데, 나는 그런 것이 딱 귀찮은 P 성향의 엄마이기 때문에 산부인과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다길래 냉큼 신청하였다. 신청방법과 그 후 절차도 자세히 알려주셔서 매우 편했다. 산부인과에서도 상품을 주고 있었는데 이건 아마 산부인과마다 다를 듯하다. 나는 신한카드 혜택이 가장 좋아서 신한카드로 정했으며 사은품으로 '네이버페이 7만원' 택했다.

 

얼마 뒤 집으로 카드가 배송되었고 산부인과에서 알려준 대로 신한카드 앱을 통해 국가바우처를 신청하였다. 이후 산부인과를 방문할 때 사용해 보니 쓸 때마다 사용한 금액과 남은 금액이 바로 문자로 날아와서 사용현황을 매우 편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임신기간 동안 열심히 사용하면 될 것 같다.

  • 바우처 등록 및 사용기간 : 출산 전 등록이면 분만예정일로부터 2년 이내, 출산 후 등록이면 출산일로부터 2년 이내
  • 바우처 사용처 : 병원, 약국, 한의원, 피부과 등 모든 요양기관에서 사용 가능
  • 둘째를 임신한 경우 : 둘째 바우처 등록 시 첫째 바우처의 잔액이 소멸되므로, 첫째 바우처 모두 사용 후 둘째 등록

 

4. 산후조리원 예약하기 

이것도 카페에서 본 내용인데, 산부인과와 같이 있는 산후조리원은 4주부터 예약해야 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내가 처음 분만병원을 방문한 날은 아기집 확인하고,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고, 국민행복카드 신청하고, 보험 설명 듣느라 너무 정신이 없어서 산후조리원은 생각도 못하고 나왔었다. 돌아오는 길에 생각난 나는 어차피 2주 뒤(6주 차)에 심장소리 들으러 오기로 예약해 뒀으니 그때 산후조리원을 찾아가 보자고 다짐했다.

 

2주 뒤,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심장소리를 듣고 임신확인서를 받은 뒤 곧장 위층에 있는 산후조리원으로 향했다. 나의 분만 예정일을 말씀드리니 10월은 벌써 예약이 다 찼다는 것이다. 카페에서 본 내용이 정말 사실이었나 보다. 고작 6주 차에 산후조리원에 예약하러 갔는데 벌써 예약이 다 찼다니... 대기 1번이기 때문에 대기를 걸어두고 취소건이 생기면 연락을 주겠다고 하여 대리 명단에 이름을 적고 나왔다. 우선 산후조리원은 조금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아마 단독으로 운영하는 산후조리원의 경우 이렇게까지 빨리 예약이 차지는 않는 것 같다. 계약금 환불조건 등을 잘 살펴보고 상황에 따라서 미리미리 예약하면 좋을 것 같다.

 

5. 보건소 방문하여 임산부 신고하기

임신확인서를 가지고 보건소에 방문하면 임산부 신고를 해준다. 임산부 신고를 하면 철분제와 산모수첩, 임산부 배지를 받을 수 있으며, 그 밖에 산전·산후관리에 필요한 여러 가지 제도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를 방문할 시간이 없다면 인터넷으로 임산부 신고를 한 뒤, 필요한 물품을 택배로도 수령할 수 있다. 다만, 엽산제나 철분제의 경우 의약품으로 받으려면 보건소에 방문해야 하며, 택배 수령은 건강기능식품만 가능하다고 한다. (택배 착불 비용 발생)

 

나도 처음에는 택배로 수령할까 했지만 철분제를 의약품으로 못 받는다고 하여 그냥 방문하였다. 방문하니 5개월분의 철분제와 산모수첩, 임산부 배지, 임산부 차량스티커, 여러 제도 홍보 리플릿 등을 받을 수 있었다. 다양한 제도에 대한 설명도 간략하게 해 주셨는데, 살펴보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산후도우미 서비스), 유축기 대여,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등이 쏠쏠해 보였다. 아직 급하진 않아서 나중에 잘 챙기면 될 것 같다.

 

6. 그 외 각종 임산부 대상 이벤트

카페나 SNS에서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가 종종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회원가입 등 개인정보를 일부 제공하고 선착순이나 추첨으로 나눠주는 행사가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관심이 있다면 도전해 봐도 괜찮을 것 같다. 나는 그런 게 귀찮아서 절대 안 하는 성격이지만 그래도 맘큐에서 진행하는 '하기스 허그박스'는 매월 1일마다 진행되는 이벤트라 신청해 보았다. 심지어 1일에 신청하지도 않았는데 나도 남편도 당첨되었다. 여러 종류의 기저귀를 샘플로 받아볼 수 있으며 당첨도 그리 어렵지 않아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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